님들이 저같으면 재수 하시겠어요?
게시글 주소: https://d.orbi.kr/0007928607
수능을 그럭저럭 보고 성적 맞춰 넣은 한 과에 붙었고 등록까지 해둔 상태입니다
그치만 저는 그 전공을 배울 자신이 없어요 한번도 배워본적도 그걸 할거라고 생각해본적도 없고 하고싶지도 않습니다 학교는 편도로만 2시간정도 되는 거리(근데 이건 다른학교라도 어쩔수 없을거에요)이고 부모님은 나가서 고시원에 살으라는데...
제가 여자기도 하고 저 시계 초침소리만 나도 잠을 못잘정도로 예민해서 고시원 가기는 싫다고 말씀드렸어요
재수를...정말 심각하게 고민중입니다 사실 통학 오래걸리는거나 고시원은 어쩔수 없다는거 알아요 그렇지만 하기 싫은 공부 하면서 그 고생을 할 가치가 있는지 잘 모르겠는데...여러분이 저라면 재수 하시겠어요?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신파극이 애초에 일본에서 온 단어임
-
제발
-
질문받는다 1
ㄱㄱ
-
전형태 7개년 기출 분석하고나서 중요한 옛기출도 추가로 하려고하는데 피램 옛기출...
-
안녕하세요, 저는 2023수능을 응시했고, 수시로 고려대학교 공대를 왔습니다....
-
저녁 안먹어서 메뉴추천좀
-
3일 순공 3시간 . ..
-
시립논 0
4번 나만 9나옴? 나 어케푼거냐 ㅠㅠㅠㅠ
-
문이유는 신이야 1
정석민 숭배..
-
과외생들 공부좀 하라고 열심히 구박해놓고 게임 유투브 실컷하고 술먹고 놀러다니고...
-
세 종교의 만남 1
ㅋㅋㅋ
-
흠.... 5
남은 문제 하나하나가 주옥같네....
-
국어 서바?국바?
-
독서-4점(8번 14번) 문학-2점(29번) 언매-0점 후기:꽤 어려움 근데 이감보단 쉬움
-
특히 공대는 화학공학과 쥐도 새도 모르게 전공지식으로 폭탄 제조해서 님들 조질 수 잇음
-
오늘 다행히도 통번 급작스럽게 생긴거 할 뻔했는데 가까스로(?) 취소됨 ㅋㅋㅋ 아놔...
-
수능이 가까워지면서 종종 마음이 복잡해지고 생각이 많아지곤 합니다. 생각은 할수록...
-
얹다가 ㄴㅈ의 ㅈ이 ㄷ으로 바껴서 ㄷ 영향으로 된소리가 일어난다는데 이거랑 비슷한 사례가 있나요
-
평가원 기출인지 실모 기출인지 가물가물하네
-
꿈과희망 모두드립니다 모든 소망 모든 계획 내 손과 마음 받아주소서
-
션티가 생각남 …
-
GOAT 3
-
외대를 굉장히 좋게 보고 있는 학생인데요 유투브나 오르비에서 엄청 까이던데 이유가 뭔가요? 5
유투브는 진짜 난리도 아니고 오르비는 그나마 낫긴한데 좀 검색해보니 안좋은 글들 많더라구요
-
실모 다풀고 채점 오답까지 전 3시간 반에서 4시간 정도
-
해모 이로운모 킬캠 이감 수학 oz모 트레일러 …
-
공부할때 엄청 예민한데 수능때 다리 떨어도 원래 그냥 참았는데 이번에 3번째 수능...
-
훈계자손가 0
왤케 찔리는 내용이 많지..
-
ㅇㅇ? 오르비만 아니라 대부분 수험생 커뮤가 다 남초인거같던데
-
겨우 뚫었다 하하하하
-
03년생이라 현재 만 21세인데요(4수) , 연기 1회 사용으로 24년 5월에 연기...
-
오르비왜이래 3
-
뭔가 조금이나마 여유를 주는거 같은 느낌
-
언어 확통 생윤 사문 92/88/50/50 대충이라도 부탁드려요
-
불꽃축..제?
-
무덤에 한권만 들고갈수있다면 어떤거 가져가실건가요? 그리고 지구 이훈식샘 모고 좋나요??
-
지연·황재균, 결혼 2년 만에 이혼…"좋지 않은 모습 보여 죄송" 2
그룹 티아라 멤버 겸 배우 지연(31)과 kt 위즈 소속 프로야구선수...
-
뭐야 고해성사글 3
댓글 많은 글에 올라갔네 저기 올라간 적은 처음인데... 다들 고해성사할게 많나보네...
-
근데과외는 7
어느학교부터 할 수 있는거같나요 물론뭐제한 이런거없지만 그냥 개인적인생각ㅇ궁금해서...
-
평가원(9월 집모 96), 교육청, 다른 실모(서바 빡모 꿀모 지인선등등)들은...
-
안녕하십니까 김여우입니다. 이번에는 똥글이 아닌,, 무려 1년만의 칼럼으로...
-
1. 모든 것은 존재하거나 존재하지 않는다. 2. 존재하거나 존재하지 않는 것은...
-
나만 보기 부터 읽고 문제 푸는 동시에 선지에 적힌 시 해석이랑 맞춰가면서 푸는건가
-
공부하기 개 싫당 14
-
묵은지 한 포기 씹고 싶다 괜히 먹었다 느끼해 죽겠네 ㅠㅠ
-
그렇다니 1
그런가보네 그런가봐
-
다운로드해도 다운받으라하네 해결법좀
-
정시러로써 내년 3월 교육청부터는 더이상 핑계를 댈 수가 없다.. 최소 국영수...
-
이상하게 돈 아까움
-
알코올성 치매 예방 가능 이거 자리 잡고 시작하면 중독성 때문인지 끊지를 못하겠음
할것 같습니다
대학이 어디냐에 따라 다르지만 아마도 할듯...
하기 싫은 공부 4년 하는거보다 하기 싫은 공부 1년 하는게 나을거 같아요
하고 싶은게 따로 있으신건지, 그리고 왜 그 학과에 지원했는지가 궁금하네요
혹시 하고 싶은 것이 따로 있는데 성적이 안돼서 못간거면 열심히 1년 더 공부하시는 것이 낫다고 생각합니다
하고 싶은게 딱히 없으시다면야...왜 하기싫은 전공에 지원했는지에 대한 의문이 드네요
부모님께서 재수는 절대 안된다, 라고 못을 박으셨었거든요 그리고 그 대학이 제 나름의 마지노선이었고...가고싴은 과가 있었는데 성적이 안되서 못썼어요
안타깝네요...재수라는게 정말 힘들고 감히 추천드리기 어렵지만,
하고 싶으신 공부가 있다면 하는게 옳다고 생각합니다
어느학교냐가중요한듯 저는 딱히 적성같은게없고 하고싶은게없어서 그 학교가무엇이고 학과가무엇이냐에따라다를듯요 적성이 의대는아니지만 부모님의강요로 의대를써서붙었다면 그냥다녀요저라면 딱히하고싶은게없으니ㄲㅏ?? 근데님은 하고싶은게있어보이니까 재수하시는게나을듯요 아마하고싶은공부를하게해주는 과가 점수가 모자라서 안쓰셨을테니까요..?
저도 의대라면 그냥 다녔을거에요 그치만 의대가 아닌것도 문제..ㅋㅋㅋ
의대는그냥예시일뿐이었어요~ 적성이 없는저같은사람은 입결이높고 남들은 가고싶어도못가는?그런과라면 그냥 다닐것인데 님은 재수가답이긴하지만 참고만해주셨으면좋겠어요 제말만보고절대재수를택하진않았으면좋겠어요
저도이번에재수해요 점수가 안되서라기보다는 원서를 쓰려고 고민하다보니 제 적성을 모르겠을뿐더러 원서3패를해버리는바람에..
재수하시게되면 둘다성공했으면좋겠네요 후회없는결정하세요
마음은 이미 정해지신것 같으신데... 일년 더 고생해서 앞으로 사실 귀중한 시간에 미련으로 남겨두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자세한 사정은 모르겠지만 부모님과 상의 해보시고 신중히 잘 결정되길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