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심히@@ [536693] · MS 2014 (수정됨) · 쪽지

2016-02-21 04:02:05
조회수 2,359

무휴학으로 사수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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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삼수끝에 대학 들어가는 16학번 새내기입니다 저는 고2까지 공부를 열심히 하다가 고3때 재수를 생각하고 그냥 손놓고 놀은 뒤에 재수 때 생2 털려서 생삼수를 했는데 이번에는 국어를 털려서 결국 지방대 간호학과를 가게 되었습니다 삼수 때 모의고사 성적으로는 의대도 나왔는데 그 이후로 너무 자만해진 것 같습니다 후로 가면서 놀았더니.... 그래서 이번에 오티를 갔는데 자괴감이 빠졌어요 수시로 온 현역 얘들... 걔네를 보니 내가 왜 여깄는지 모르겠고 의대랑 오티 강의를 같이해서 더욱더 멘탈이 나간 것 같아요 그래서 대학을 자퇴하고 사수 하고 싶었는데 부모님께선 극구 반대하시네요 휴학도 못 할 것 같습니다 대학 다니면서 사수 준비를 해야 될  것 같은데 무휴학으로 사수 준비 어떤가요... 대학다니면서 아싸될 거라서 간호학과를 부모님이계속 꼬셔서 갔는데 군기가 장난 아니더라구요... 그 오티 갔는데 진짜 선배를 하늘 보듯이 하는데 제가 자존심이 쎄서 저랑 너무 안 맞는 것 같아서 대면식 이런 거 다 빠지고 그냥 조용히 1학기는 학점 챙기면서 공부해서 이학기에 장학금 받으면서 학점 안 챙기고 사수 준비하고 싶어요 휴학하고 싶은 맘은 굴뚝 같은데 휴학하면 아빠가 자기도 일 안나겠다며 완전 난리 나셨어요 혹시 무휴학으로 성공하신 분 계시나요? 저도 제가 너무 한심하고 쓸데 없이 학벌에 눈만 높은 것 알고 있습니다 대학생활 뭐 대학에 정이 안가서 별로 그리고 이 번에 시간표를 짰는데 공강이 엄청 많아요 잘 할 수 있겠죠?95년생인데 쓸 카테고리거 없어서 96에 올립니다. 



추가+++
그리고 대학 다니면서 자괴감 느끼면서 공부하기 좋은 것 같아요 정말 제가 이 대학을 올 줄은 상상도 안했는게 의과 대학이라 의대생얘들 보고 공부동기자극은 어느 때보다 심하게 받네요 정말  열심히해서 학교탈출하고 대입시도 탈출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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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샛현 · 578478 · 16/02/21 04:07 · MS 2015

    무휴학 반수 친구가 하는걸 봣지만 이건 신의 영역..... 그게 대부분 사람들이 할 수있는 정도라면 대부분 햇겟죠. 빡셀듯

  • 열심히@@ · 536693 · 16/02/21 04:19 · MS 2014

    신의 영역에 도전할려고 합니다 솔직히 재수학원 다닐 용기도 없어요

  • GM3P195BctjS4V · 649552 · 16/02/21 04:09 · MS 2016

    간호학과면 학점 높을 필요 없지않아요?
    반수성공하면 장학금 돌려줘야되요..

  • 열심히@@ · 536693 · 16/02/21 04:20 · MS 2014

    장학금 돌려주더라도 우선 아빠한테 보여주기 식으로 해야되는 거라서요 나중에 대학 잘 붙으면 기분 좋게 돌려줄 수 있을 것 같아요

  • GM3P195BctjS4V · 649552 · 16/02/21 04:25 · MS 2016

    대학교 수학, 과학 공부가 수능에도 도움이되니 1학기엔 학점챙기는것도 ㄱㅊ을것같아요...

  • 열심히@@ · 536693 · 16/02/21 04:28 · MS 2014

    오ㅠㅠ 열심히 해볼려구요 댓글 감사해요

  • 개 한심 · 551383 · 16/02/21 04:21 · MS 2015

    저도 95ㅠ 친구들중 간호대간에들보니깐 엄청 빡시게 굴리더라구요ㅠ 무휴학이 될지...그리고 군문제도 있어 올해는 꼭 합격해야하실껀데 말이죠ㅠ ㅎㅇㅌ!

  • 열심히@@ · 536693 · 16/02/21 04:22 · MS 2014

    제가 여자라서 군문제는.... 그 일학년 일학기는 널널 해요 ㅎㅎ

  • 개 한심 · 551383 · 16/02/21 04:27 · MS 2015

    음..친구보니깐 간호대 군기도 빡시고(어찌보면 의대보다) 여자들끼리는 않보이는 기류? 같은게 있다카더라구요 그리고 이수해야하는 수업같은게 있어 그걸 꼭 들어야 다음학년에 진급된다 한다고 들었는데 진짜 혼신을 다해서 준비해도 될시험인데 무휴힉이면...설령 진짜 최악의 시나리오도 구상해야할꺼같아요ㅠ 전 어찌 성적이 조금아쉬워서 다담주에 기숙학원가는데 한번다시 잘 설득해서 기회를 찾을순 없나요?ㅠ 무휴학엄청 빡실껀데;;

  • 열심히@@ · 536693 · 16/02/21 04:32 · MS 2014

    기숙학원 ㅠㅠ 괜찮으시겠어요? 저는 재수때 강남대성 기숙에서 했는데 그 때 지금 우리 나이인 언니가 적응 못하는 거 제 눈으로 봐서 더 이상 기숙학원을 가고 싶지 않네요 뭐 공부하러 간거라 어울리기 어려운 건 필요 없긴 하지만 그런데 부럽네요 부모님께서 보내주시고 그 군기는 뭐 행사 안나가면 잡힐 일 없지 않나요? 그리고 일학기는 다닐만해요 이학기가 정말 힘들텐데 이학기는 해부학 들어가서 우선 그 때는 진급 될 정도만 공부할 생각이에요

  • 개 한심 · 551383 · 16/02/21 04:40 · MS 2015

    으으...독학기숙이라 멍때리다가 슬슬 공부하려구요ㅜ 그러고보니 제가 나이가 많다는게 실상 느껴지지 않아서 (맘만 고3에 머무른거같음ㅠ) 가서 왕...따 하죠머ㅠ 독학기숙 좀 다니다 6야 가려구욤ㅠ 머 어느정도 기본기는 되셧으니 1학기때 변화된거대로 맞춰서 다시 틀잡다가 6평 외부에서 쳐서 성적좋게받아서 어찌 부모님 설득하시는게 어떨까요? 그때도 정 안되면 어쩔수없구요;; 근대 후반가니깐 문제풀기나 실모등 해서 1학기중에 빡시게 해두면 2학기때 널널 할꺼 같은데 흐..제가 그입장이 안되봐서 어찌 조언을 못드릴꺼같아요 ㅠ 여턴 어느정도 실력이 가춰진상태니 새로운 틀에 맞추고 하다보면 좋은 성과 있을꺼에요 ㅎㅇㅌ! 군기는 개쌍마이웨이 하시면 뒤에서 헌담조금 하겟지만 자퇴하실문제라면 별 상관없을꺼같아요

  • 열심히@@ · 536693 · 16/02/21 04:58 · MS 2014

    맞아요ㅠㅠㅠ 그 저고 그래서 육 평때 진짜 겁나 잘 봐야 된다고 생각했어요 정말 근데 육평 때는 이상하게 점수가 잘 나오더라구요 육평 때 안심하고 자만해서 이제까지 망한 것 같기도 ㅠㅠ 저도 제가 나이가 이렇게 많이 먹은 줄은 몰랐어요 ㅠㅠ 근데 또 오티 갈 때 동기들 보니깐 아 내가 늙은 게 실감되더라구요 정말 걔네들 풋풋함이 엄청 풍기더라구요 독학학원 저도 작년에 가봤는데 나중에는 점점 해이해지던데 님두 열심히 하세요 우리 모두 열심히 해요 화이팅ㅎㅎㅎ

  • 한의대갈거여 · 491457 · 16/02/21 04:35 · MS 2014

    무휴학 넘나 힘든것...저도 제가 그 짓을 어떻게 했나 싶은...할거면 힘내십쇼

  • 열심히@@ · 536693 · 16/02/21 04:38 · MS 2014

    무휴학으로 공부하셨나요? 그런데 이학기 때는 거의 막장으로 다닐꺼라서...

  • 행복한도서관NPC · 548925 · 16/02/21 04:39 · MS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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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꾸까? · 547210 · 16/02/21 04:52 · MS 2014

    쪽지보내기가안돼서그러는데 쪽지좀보내주실수있나요 ㅠㅠ

  • 4472 · 638188 · 16/02/21 05:31 · MS 2019

    걍휴학하셈

  • 꾸까? · 547210 · 16/02/21 05:43 · MS 2014

    글에 다 나와있는데 이렇게 쉽게 말씀하시는분들 솔직히 미워요 ㅠㅠ.. 글쓴분 부모님께서의 반대로 휴학 못할것같다고 하셨고 그 상태에서의 조언을 구하셨는데..ㅜㅠ

  • Art149 · 503911 · 16/02/21 13:57 · MS 2014

    예전에몰래휴학하고 의대붙으신분있었던걸르ㅡ기억

  • 4472 · 638188 · 16/02/22 22:36 · MS 2019

    부모님이 허락 안하시면 몰래 휴학하면 되죠 그게 어렵나염

  • 꾸까? · 547210 · 16/02/23 14:19 · MS 2014

    그게 말처럼 쉽나요..ㅠㅠ저희 부모님같은경우는 회사에서 등록금이 나와서 재학증명서랑 성적표를 떼서 학기마다 드려야해요 휴학하면 재학증명서는 뗄수있을지몰라도 성적표는 어떡해요 글쓴분도 그런 상황이실수있죠

  • kKNs4uh3ZqOSdW · 630497 · 16/02/22 03:24 · MS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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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ifty · 466829 · 16/02/23 22:55 · MS 2013

    저랑 비슷한 환경에 있어서 공감가는 부분이 많네요. 꼭 대박나서 같이 탈출합시다

  • 이맘 · 563170 · 16/02/24 15:28 · MS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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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zzlyn · 806802 · 18/03/15 19:18 · MS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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