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psjlwlt [594394] · MS 2015 · 쪽지

2016-10-09 00:18:12
조회수 12,551

.

게시글 주소: https://d.orbi.kr/0009314698

요즘들어 이 생각이 머릿속을 지배하네요..

삶의 의지가 강한편이라고 생각했고, 아무리 힘든일이 있어도,
살면서 별로 행복한적이 없었어도, 미래를 바라보며 살았는데
요즘 그냥 왜 사는건지,어떻게 살아야하는건지
다들 열심히 살라고 하는데 왜 열심히 살아야하는지 그게 옳은건지 잘와닿지않고
그냥 지금은 너무 힘들고 정말 미련없이 떠날 수 있을것같은 기분이 들어요.
공부도 다들 죽도록 열심히 하라고 하는데 왜그렇게 열심히 해야하는지
그렇게 다버리고 열심히하면 보상이 오는지, 오더라도 그 과정이 정말 가치있는지 생각이 들어요.
한때 열심히했었는데 공부만 열심히 했었던때의 기억이 너무 안좋아서 그러는것같기도해요.
저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는걸까요?
부모님 때문에 하루하루 버티고는 있는데 너무 힘드네요.

0 XDK (+0)

  1.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17수능전과만점자 · 686317 · 16/10/09 00:26 · MS 2016

    이게 지금은 그런데, 나중에 하고싶은 것이 생겼을 때가 좀 큰거같아요. 지금은 왜 해야하는지도 모르고 하기 싫을지 몰라도, 하고싶은게 막상 생겼을때 이뤄놓은게 많다면 뭘 해도 자신감 있고 또 출발점이 다를 수도 있는 거니까요.. 경험상 해드릴 수 있는 말은 이거뿐임거갘네요 힘내세요!!

  • Luna · 405382 · 16/10/09 00:28 · MS 2012

    전 여태까지 쓰레기같은 삶만 살다 가는 게 억울해서 삽니다
    할 건 다 하고 폼나게 살다 가야죠

  • 너를많이좋아해 · 690076 · 16/10/09 00:46 · MS 2016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