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을 그냥 포기할까요
게시글 주소: https://d.orbi.kr/0009640689
진지합니다.
9월에 인서울 턱걸이에서
독재학원으로 옮긴후 전보다 열심히 했는데 성적은 더 떨어졌네요. 이제 담담하기까지 합니다. 이미 아플대로 아파서 더이상 아프지 못할거같습니다.
평백 10정도 떨어졌습니다.
재수하면서까지 지방대 가기는 싫습니다.
그래도 대학은 나와야 할까요. 진심으로 궁금합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뻥임뇨
-
https://youtu.be/7UecFm_bSTU?si=5Ke1hWCFwgBmChY...
-
진짜죽고싶었음
-
국립원자력의학원이랑 수도권 권역 국립의과학전문대학원이 생긴다네요
-
인생 진짜;; 현 고1 항공우주공학과 지망... 1학기 국수영과사 한국사 정보...
-
진짜높다 내인생에는인연이없는높이,,,
-
의대 탐구과목 0
이번 수능 화학 표점이 개멸망해서 사탐런 칠까 했는데 지원만 가능한 거였군요...
-
자살 0
~~
-
큐브로 쌀먹중인데 10
밥먹고 하루종일 돌렷는데 2만원밖에 안벌렷네… 걍 과외하거나 편의점알바가 더 효율적인듯
-
난 대체 무엇을 하고 있는건인가....
-
장난이었다 ㅠㅠ
-
사실 키큼뇨 2
뻥임뇨
-
리프레쉬가 주목적이라...꾸준히 조금씩하면 그리 시간 부족하진 않겠죠?
-
가실건가용? 전 갈지말지 고민이에요.. 귀찮기도하구 ㅠ
-
진짜 이제 커뮤 들낙하는것도 지침..ㅠ 찐막으로 여쭙겠습니다,, 언매 1틀 84점...
-
진짜 우리나라 교육제도 문제가 많은 것 같네요.. 1타 강사가 ot에서 자신의...
-
콱) 헐 취침 4
소름돋아
-
모쏠인데 어쩌라는건데 ㅅㅂ
-
수학 2등급이신 분들중에 22번 맞춘 사람 있나요? 3
궁금합니다
-
최근 대시 3명.. 13
고1 여학생 전공체험때 만났는데 나보고 귀엽다고 오빠라 불러도 되냐함, 나중에 전번...
-
갑자기 졸라 청숭맞게 구네 점호 후인데도 자꾸 이별 노래부르고 찡찡대고 평소에 진짜...
-
개웃긴다 2
아ㅋㅋ
-
ㅇㅇ
-
오늘 커하네요 2
첫100
-
재필삼선이 맞다 0
삼반수까지만 해서 서울대 노려봐?
-
어느정도 체감인건가요..? 감이 안 와서요
-
난 해본건 1번임 중1때
-
ㅋㅋㅋㅋㅋ아니 화학 해보려했는데 사탐런을해야하겠네..
-
백분위 화작 92 확통 90 영3 경제 95 사문 98 마지막에 답 바꿔서 수학...
-
항상 자기전에는 0
먹고 싶은게 생각나고 아침되면 딱히 별 생각 없어짐 오늘은 치킨이 먹고싶은 날이군요
-
군대 신검 질문 1
이거 신검 급수가 안좋을수록 공익이나 그런데 가는거에요?
-
그건 사실임뇨
-
수학4점이 0
과탐 몇점이랑 비슷한가요?
-
유치원 때로 돌아가야
-
175cm 65kg(추정치)이고 스펙은 씹덕게임 계정 2개(각각 40x렙,...
-
대충 몇점 목표로 잡고 해야함? 완전 처음임
-
재수 할 사람인데요 재수하면 사탐 세지는 할 것 같고 다른거 하나를 못 정했는데...
-
암베사 렉사이 렐 어캄뇨..
-
1년동안 재수했는데 수학 빼고 한등급 정도씩만 올랐네요. 삼반수를 하더라도 일단...
-
5분만 쉬겠음 2
5분 뒤에 보이면 욕해주세요
-
위치를 특정할 수 없군요.
-
나보다작아서 내가귀여워해주고싶음
-
히히 현역때 의대예비 설대예비 재수때 말아서 장학금받고 지거국 수석 이번에 연논...
-
얘드라 사랑해 7
-
문학론? 올오카? 강기분?
-
고백공격하셈뇨
-
개인적으로 고전 지문은 출제하기 빡세다
-
라프텔 결제완료 8
군대에서 내 시간을 녹여주길...
-
오늘 아침에 일어나니 카톡 와있길래 얘기좀 하다가 하루 중간중간마다...
포기하면 무엇을 하실 건데요?
아버지 따라다니면서 일할 생각입니다. 소위 말하는 노가다인데, 집에서 학비지원을 안해준다고 해서 어차피 수능 끝나고부터 할 예정이었습니다. 말은 이렇게 해도 캠퍼스생활 해보고싶었는데...미련이 많이 남네요.
진로에 필수불가결한 것이 아니라면 대학을 굳이 나와야할 이유는 없지만 본인에게 미련이 많이 남을 것 같다면 다녀보는 게 낫지 않을지... 일단 일 다니시며 돈을 모아 학비로 쓸 수도 재도전 경비로 쓰실 수도 있는 것이니 시간을 두고 생각해보는 것으로(원서 지원일까지 시간 있잖아요) 마음을 조금 여유있게 먹으세요. 오늘 스스로 기특하고 수고했다고 도닥여주고, 시원섭섭한 맘으로라도 홀가분하게 잠들어야 할 밤인데, 고민 많은 것을 보니 제 예전 생각도 나고 그렇네요. 곁에 있다면 한 번 안아드리고싶어요.
누가 열심히 했냐고 물어보면. 그렇다고 대답할 정도로 했거든요. 상대적기준일지 몰라도 20년 살면서 가장 치열했어요. 그렇지만 결과는 그냥 너무 냉담하고 잔인하네요. 일단 시간이 좀 있으니 정말 고민 잘 해봐야겠네요. 감사합니다. 항상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