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해보면 국어 점수가 오를 때는
게시글 주소: https://d.orbi.kr/00069244571
1) 기출 분석을 바탕으로 지문에서 “어디를 열심히 읽어야 하는지“ 예상할 수 있을 때
2) 선택과목에서 점수를 날려먹지 않을 실력을 갖췄을 때
인듯
독서같은 경우에는 솔직히 그 많은 정보를 다 기억해서 시간 지체 없이 푸는게 불가능함
그래서 “이 부분만큼은 열심히 읽어서 받아먹고 가야겠다“를 지문 읽는 과정에서 인지해야 하는데
보통 기출을 분석하다 보면 비교대조에서 공통점, 사례, 핵심개념에 대한 이해, 재진술되는 정의 간의 연결, 문단 끝 부가정보, 보조사로 강조된 부분, 뜬금없이 나오는 이질적 정보, 기술지문에서는 기술의 목적, 문제에서는 원인과 해결방안, 법지문에선 사례와 예외…
등에서 출제된다는 걸 알게 됨
기출을 반복적으로 보고 어디에서 문제가 나오는지 집요하게 학습하다 보면 이걸 하나하나 신경쓰며 읽게 되는게 아니라 자연스럽게 저런 류의 정보가 제시될 때 집중하게 되는듯
구조독해vs그읽그풀 논란도… 구조독해는 그냥 “이런 거 위주로 나오니까 미리 학습하자“를 우선시하는 입장이고 그읽그풀은 “일단 읽다 보면 알게되니 그 지점을 체화하자“이런 느낌이라 결국 본질적으로 말하고자 하는 바는 같다는 생각이 듦 (아닐수도 아닐시 님말이 다 맞음)
문학같은 경우는 요즘들어 기조가 좀 바뀌었지만 그래도 인물 정서, 인물 상황에 대한 반응, 대화, 고전소설 같은 경우는 장소/시간, 서사의 선후, 고전시가 같은 경우엔 대립되는 두 키워드(ex 속세 자연), 현대시 같은 경우는 주제.
이렇게 반복되는 부분에서 출제되는 경향은 여전히 유지되니까…
ebs학습은 풀이 속도를 높여준다는 장점이 있고
아무튼 이런 반복 출제 포인트를 부담스럽게 암기해서 꾸역꾸역 지문을 읽을 때가 아니라, 이러한 지점을 지문 읽을 때 자연스레, 자동적으로 신경 쓸 수 있을 때 국어 점수가 오르고 궁극적으로 고정 1이 되는 것 같음
물론 선택과목이 잘 뒷받침해줘야 하는 건 당연
걍 갠적 생각임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시1발점 수강 워크북분량에 맞게 진도나가고 워크북 싹 품-> 틀린거 정리->쎈...
-
야식 메뉴 추천 좀
-
내 가슴속에 영원히 남을~
-
도움! 1
-
자유인 1
워어어어어어어어ㅓㅓ어ㅓ어~~~~~~~~~~~~~~~예에에엙
-
1. 수능을 대충 냥대 ~ 중앙대 정도로 본 뒤 안심을 한다 2. 영어가 그나마...
-
나의 꿈은 맑은 바람이 되어서
-
제17회 「모두가 결정하는 게임음악 베스트100」 TOP30 0
출처:...
-
대황첼시 0
홀란드보다 득점많은 유일한 선수 김첼시군
-
요청에 의한 칼럼입니다! 고전시가 주제중 가장 많이 나올 수 밖에 없는 주제는 바로...
-
그거 만화책으로 보고 어릴때 광광 울었는데
-
부러워요
-
1) 기출 분석을 바탕으로 지문에서 “어디를 열심히 읽어야 하는지“ 예상할 수 있을...
-
..
-
이거 왤케 좋음요? 10cm ㅈㄴ 잘 부르네
-
[단독] '의료계 블랙리스트' 사직 전공의 구속…치밀한 대비에도 꼬리 잡혔다 3
【 앵커멘트 】 의료계 집단행동에 참여하지 않는 의사들의 명단, 일명 '의료계...
-
ㅈㄱㄴ
-
잘못누른건가 너무 뜬금없네 심리파악되시는분?
-
선생님?
-
현자의 돌 0
현돌 6평분석서가 좋은가요 킬리만자로가 좋은가요..추천해주세여ㅠㅠ
-
사회문화 의사소통이 불가능한 대상자에게 가능한 조사방법 7
은 참관밖에 없나요? 질문지도 말 없이 한다고 해서 가능하다고 봤는데 틀리네요
-
돌아와슈바오 0
엉엉
-
답이 2번이라네요.. 왜지?
-
진짜 소름 돋음
-
왜 다들 삭제하시지 ㅠ
-
이왜진
-
13 14 48 50 입갤
-
확통 노벤데 킥오프 안듣고 아이디어로 개념돌려도 되나요?
-
확실히 오르비에 14
성적표에 1등급 도배하는 미친고능아들이 많네요… 수능끝나면 더 많아질 예정
-
맨날 생각만하고 안 함
-
ㅈㄱㄴ 9모 5등급이고 3목표로 둘 중에 하나 들으려고하는데 뭐 듣는게 좋을까요?...
-
국어 80초중반이 1컷인 시험지에서 80~90후반까지 변동 존나심하고 수학 한달...
-
애초에 전제 자체부터가 누구나 n개월만에 1등급이 될 수 있다고 하면 저걸...
-
아 에이징커브 와서 성적이 떨어진다
-
제가 이상한건가요?
-
ㄹㅈㄷㄱㅁ 하겠음 10
2년 9개월동안 한국사 1등급을 놓친적이 없음 ㄹㅈㄷㄱㅁ 인정해주라
-
국어 성적변화 1
3 1 3 1 3 1 작 6 9 11 올 6 9 11
-
본인 성적변화 24
10개월 전 : 대충 가천대쯤 (개박아서 테스트해보지도 않음) 6모 : 연고 9모...
-
지원을!
-
하나 해 볼까요
-
N개월만에 성적 올렸다는 말 진짜 조심해야하는 이유 6
1년동안 3등급만 나오다가 다시 공부 시작해서 3개월만에 1등급 찍으면 그사람은...
-
ㄹㅇ
-
총 14분 날려먹은놈 집가는데 심심한데 질받
-
2411 -> 2(화작) 2506 -> 1(화작) 2509 -> 2(언매)
-
시 발
-
와 ㅅㅂ 진짜 무식한 새끼네 왜 단위원 생각 안하고 당연히 0이라고 생각한거지? 진짜 한심해죽겠네
-
독서실가는데 키 안가져간 바보..
-
고3때부터 공부 시작한 사람이라 수상수하부터 하고 미적분 일주일 전에 시작했는데...
-
성적표 나왔어요..? 받으로 가야돼요? 원래 연락 안와요?
선택과목 잘받기 << 이거 진짜 빡센듯
작수같은 언매는… 공통으로 선택 커버쳐줘야 할 지경이라ㅋㅋㅋㅋㅋ
이런 경우에는 참 빡센듯
공감합니다 평소에 하는 공부, 사고연습은 실전에서 자연스럽게 나오게하기위한 방법일 뿐이죠
맞아요 백날 인강 등 학습자료에서 하는 말 암기해 봤자 체화되지 않으면 효과가 떨어지는 것 같아요
실제로 지문을 읽을때는 저런거 생각하면안됨 그래서 구조 먼저 가르치는건 좀 별로라고 생각함
인정 저도 그냥 머리깨면서 기출 분석하다가 습득하고 “구조독해에서는 저런거 가르치는구나~“하고 추후에 알게된 타입인데 구조독해를 먼저 배우는 것보다 혼자 깨달은 다음 구조적인 접근으로 느낌을 명시적으로 끌어내는? 작업 하는게 더 효과적인 것 같음